제5품 피안도품

彼岸道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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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차안도피안 월폭류생사 불주차불주피 정념도폭류 지혜위피안 정진위차안 신위도선벌 념위피안수 이혜발제견 견진달피안 단제제갈애 불부환생사 여시수행자 명도피안인

핵심 메시지

이 세상의 모든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저 언덕은 멀리 있지 않다. 지금 이 자리에서 욕망과 집착을 내려놓고, 지혜와 정념으로 마음의 폭류를 건너는 사람이 곧 피안에 이른 자이다.

숫타니파타의 마지막 품인 '피안도품(彼岸道品, Pārāyana-vagga)'은 '피안(彼岸, pārāyana)'이라는 이름 그대로 생사(生死)의 이 언덕에서 열반(涅槃)이라는 저 언덕에 이르는 길을 묻고 답하는 대화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숫타니파타의 마지막 품인 '피안도품(彼岸道品, Pārāyana-vagga)'은 '피안(彼岸, pārāyana)'이라는 이름 그대로 생사(生死)의 이 언덕에서 열반(涅槃)이라는 저 언덕에 이르는 길을 묻고 답하는 대화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바바리(Bāvarī)라는 늙은 바라문의 열여섯 명의 제자들이 먼 길을 여행하여 붓다를 찾아와 각각 깊은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붓다는 각 질문에 대해 핵심을 꿰뚫는 간결하고 심오한 게송으로 답합니다. 열여섯 제자들의 이름은 아지타(Ajita), 팃사 메테야(Tissa Metteyya), 뿐나까(Puṇṇaka) 등이며, 그들의 질문은 '세상에서 무엇이 최고입니까', '무엇이 속박이며 무엇이 해탈입니까', '어떻게 하면 폭류를 건널 수 있습니까'와 같이 인간 실존의 가장 근본적인 물음들입니다. 붓다의 대답은 한결같이 '집착을 버리고 지혜를 닦으며 올바른 정념(正念)을 유지하라'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피안도품은 불교 수행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그리고 그 목적지에 이르기 위한 핵심 수단이 무엇인지를 가장 명확하고 아름다운 시어(詩語)로 집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