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須菩提 於意云何 若有人滿三千大千世界七寶以用布施 是人以是因緣 得福多不 如是世尊 此人以是因緣 得福甚多 須菩提 若福德有實 如來不說得福德多 以福德無故 如來說得福德多
수보리 어의운하 약유인만삼천대천세계칠보이용보시 시인이시인연 득복다부 여시세존 차인이시인연 득복심다 수보리 약복덕유실 여래불설득복덕다 이복덕무고 여래설득복덕다
▸제19분 '법계통화분(法界通化分)'은 복덕(福德)의 진정한 본질을 밝히는 분입니다.
제19분 '법계통화분(法界通化分)'은 복덕(福德)의 진정한 본질을 밝히는 분입니다. 붓다는 다시 삼천대천세계를 가득 채울 칠보로 보시하는 공덕을 물으며, 수보리는 그 복덕이 매우 크다고 답합니다. 그러나 붓다는 이 답에 반전을 가합니다. '만약 복덕이 실체로서 존재한다면 여래는 복덕이 많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복덕은 실체가 없기 때문에 여래는 복덕이 많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 역설적 논리는 공(空)의 이치를 복덕에 적용한 것입니다. 실체로서 '많다' '적다'를 따질 수 있는 복덕이란 이미 집착에 물든 복덕입니다. 진정한 복덕은 실체가 없기에 오히려 무한하며, 법계(法界) 전체에 통하여 작용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