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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子 如來 應正等覺 出現於世 無量無邊 難信解事 所謂如來 以一音聲 覺悟一切諸衆生故 如來 無有出現 而出現故 如來 遍一切處 而無身故 如來 知一切衆生心 不生心故 如來 普照世間 而無所行故 佛子 如來出現 如大地出 普載一切 無有差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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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 제37품 '여래출현품(如來出現品)'은 여래가 세상에 출현하는 인연과 그 공덕을 밝히는 품으로, 여래의 본질을 열 가지 비유와 역설을 통해 드러냅니다.
화엄경 제37품 '여래출현품(如來出現品)'은 여래가 세상에 출현하는 인연과 그 공덕을 밝히는 품으로, 여래의 본질을 열 가지 비유와 역설을 통해 드러냅니다. 여래는 하나의 음성으로 일체 중생을 깨닫게 하며, 출현하되 실제로는 출현함이 없고, 모든 곳에 두루하되 몸이 없으며, 일체 중생의 마음을 알되 생각을 일으키지 않고, 세간을 두루 비추되 행함이 없습니다. 이 역설들은 화엄의 불신관(佛身觀), 즉 법신(法身)·보신(報身)·화신(化身)의 삼신(三身) 사상과 연결됩니다. 특히 '여래출현 여대지출(여래의 출현은 대지가 출현하는 것과 같다)'는 비유는, 대지가 모든 것을 차별 없이 평등하게 실어 기르듯이 여래도 일체 중생을 차별 없이 품는다는 평등 자비의 원리를 선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