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품 문수사리문질품

文殊師利問疾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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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메시지

유마힐의 병은 나의 병이 아니라 중생의 병이다. 중생과 한 몸인 보살의 자비는 중생의 고통이 곧 자신의 고통임을 아는 데서 시작된다.

문수사리문질품(文殊師利問疾品)은 유마경 전체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文殊師利)과 방편을 상징하는 유마힐이 마침내 대면하는 장면입니다.

문수사리문질품(文殊師利問疾品)은 유마경 전체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文殊師利)과 방편을 상징하는 유마힐이 마침내 대면하는 장면입니다. 문수보살이 유마힐에게 '거사의 병은 어디서 비롯되었습니까?'라고 묻자, 유마힐은 '어리석음(癡)에서 애욕(愛)이 생겨 내 병이 생겼습니다. 모든 중생이 병들었기 때문에 나 또한 병든 것입니다. 모든 중생의 병이 다하면 나의 병도 다합니다'라고 답합니다. 이 대답은 유마힐의 병이 중생의 고통에 대한 완전한 공감과 동체대비(同體大悲)에서 비롯된 것임을 드러냅니다. 나와 중생이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 하나의 몸(同體)이기에, 중생이 아프면 보살도 아프다는 대승의 근본 정신입니다. 이 품에서는 또한 공(空)의 가르침과 불이(不二)의 실상에 대한 깊은 문답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