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품 의문품

疑問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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便

위자사문왈 제자문화상설법 실불가사의 금유소의 원대자비 특위해설 사왈 유의즉문 오당위설 위공왈 화상소설 가불시달마대사종지호 사왈 시 공왈 제자문달마초화양무제 제문운 짐일생조사도승 보시설재 유하공덕 달마언 실무공덕 제자미달차리 원화상위설 사왈 실무공덕 물의선성지언 무제심사 부지정법 조사도승 보시설재 명위구복 불가장복편위공덕 공덕재법신중 불재수복

핵심 메시지

진정한 공덕은 자성 법신 안에 있다. 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행하는 선행은 공덕이 아니라 복덕일 뿐이다.

의문품(疑問品)은 소주 자사(刺史) 위거(韋璩)가 혜능에게 제자들과 신도들이 품어온 의문을 여쭙는 형식으로 구성된 품입니다.

의문품(疑問品)은 소주 자사(刺史) 위거(韋璩)가 혜능에게 제자들과 신도들이 품어온 의문을 여쭙는 형식으로 구성된 품입니다. 가장 핵심적인 의문은 달마(達磨)와 양 무제(梁 武帝)의 유명한 일화에 관한 것입니다. 무제가 평생 절을 짓고 승려를 도우며 보시를 베풀었음에도 달마 대사가 '실무공덕(實無功德)', 즉 '실제로 공덕이 없다'고 답한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혜능은 무제가 복(福)을 구하는 마음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답합니다. 복(福)과 공덕(功德)은 다릅니다. 공덕은 자성의 법신(法身) 안에 있는 것이지, 외적인 선행에서 쌓이는 것이 아닙니다. 공덕은 진정한 깨달음의 발현이지, 결과를 기대하는 행위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