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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世尊 從兩足輪下 放百億光明 照此三千大千世界 百億閻浮提 百億大海 百億須彌山 百億四天王衆天 乃至百億色究竟天 彼一一閻浮提中 皆見如來 坐蓮華座 各有菩薩 承佛神力而演說法 普使衆生 皆得歡喜
이시세존 종양족륜하 방백억광명 조차삼천대천세계 백억염부제 백억대해 백억수미산 백억사천왕중천 내지백억색구경천 피일일염부제중 개견여래 좌연화좌 각유보살 승불신력이연설법 보사중생 개득환희
▸화엄경 제9품 '광명각품(光明覺品)'은 '밝은 빛으로 깨달음을 드러내는 품'으로, 붓다의 발바닥 두 바퀴 무늬(兩足輪)에서 백억(百億)의 광명이 방출되어 삼천대천세계 전체를 비추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화엄경 제9품 '광명각품(光明覺品)'은 '밝은 빛으로 깨달음을 드러내는 품'으로, 붓다의 발바닥 두 바퀴 무늬(兩足輪)에서 백억(百億)의 광명이 방출되어 삼천대천세계 전체를 비추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이 광명은 백억의 염부제(閻浮提, 인간 세계), 백억의 바다, 백억의 수미산을 두루 비추며, 모든 하늘 세계에까지 이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각각의 염부제마다 붓다가 연화좌에 앉아 있고, 각 세계에서 보살들이 붓다의 신통력을 받아 법을 설하는 모습이 동시에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는 화엄의 핵심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드러냅니다. 하나의 빛이 무한히 반사되어 무량한 세계 각각을 동시에 밝히듯, 하나의 진리가 온 우주의 모든 존재 안에 동시에 온전히 현현한다는 '일즉다(一卽多)'의 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