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9장

번역본: 개역개정

1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핵심 메시지

멸시받고 소외된 지역에 하나님의 빛이 가장 먼저 비추며, 이것이 하나님의 역설적 선택의 방식이다.

8장의 흑암에 이어 빛의 시대가 도래한다.

8장의 흑암에 이어 빛의 시대가 도래한다. 특히 스불론과 납달리 지역—갈릴리—이 먼저 멸시를 당하다가 영화롭게 된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마태복음 4:13-16은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사역을 시작하심으로 이 예언이 성취되었다고 선언한다.

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핵심 메시지

절망적인 흑암 속에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큰 빛이 비추며, 이것이 메시아가 가져오는 구원의 본질이다.

8장의 흑암과 9장의 큰 빛이 극적으로 대조된다.

3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같이, 노략물을 나눌 때에 즐거워함과 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핵심 메시지

메시아의 도래는 추수의 기쁨이나 승리의 기쁨보다 더 큰 기쁨을 가져오며,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특징이다.

빛의 도래와 함께 오는 큰 기쁨이다.

4

이는 그들이 무겁게 멘 멍에와 그들의 어깨의 채찍과 그 압박자의 막대기를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핵심 메시지

메시아의 구원은 인간의 모든 억압의 멍에를 꺾으며, 기드온의 승리처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진다.

기쁨의 이유가 제시된다: 압박의 상징들—멍에, 채찍, 막대기—이 꺾인다.

5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의 신발과 피 묻은 겉옷이 불에 섶 같이 살라지리니

핵심 메시지

메시아의 통치 아래 전쟁의 모든 도구들이 태워지며, 완전한 평화가 실현된다.

전쟁의 모든 도구들이 불에 태워진다는 것은 완전한 평화의 실현을 의미한다.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핵심 메시지

메시아는 인간으로 태어나셨으나 동시에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기묘자요 모사요 평강의 왕으로서 완전한 구원을 이루신다.

이사야서에서 가장 유명한 메시아 예언이다.

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까지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열심이 메시아 왕국을 이루시며, 이 나라는 정의와 공의로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메시아 왕국의 특징들이 선언된다: 무궁한 평강, 다윗 왕좌에서의 통치, 영원한 정의와 공의.

8

주께서 야곱에게 말씀을 보내시며 그것이 이스라엘에게 임하매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말씀은 이스라엘에 임하여 반드시 성취되며, 심판도 구원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이루어진다.

9:8-10:4는 이사야 5:25에서 시작된 반복적 후렴구('그럴지라도 그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였고')를 가진 심판 신탁의 연속이다.

9

에브라임과 사마리아 주민이 다 알 것이어늘 그들이 교만하고 완악한 마음으로 말하기를

핵심 메시지

심판의 경험도 완고한 교만함을 깨뜨리지 못하며,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고집스럽게 하나님을 거부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심판이 임하여도 이스라엘이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더 교만해진다.

10

벽돌이 무너졌으나 우리는 다듬은 돌로 쌓고 뽕나무들이 찍혔으나 우리는 백향목으로 그것을 바꾸리라 하는도다

핵심 메시지

재난 후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고 자력으로 더 크게 재건하려는 오만함은 더 큰 심판을 초래한다.

재난을 경험하면서도 오히려 더 크고 더 좋은 것으로 재건하겠다는 교만한 선언이다.

1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르신의 대적들을 들어서 그를 치시며 그의 원수들을 격동시키시리라

핵심 메시지

교만함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더 강한 적들을 보내시는 것이며, 하나님은 역사적 세력들을 통해 심판을 집행하신다.

이스라엘의 교만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다.

12

앞에서는 아람 사람이요 뒤에서는 블레셋 사람이라 그들이 그 입을 벌려 이스라엘을 삼키리라 그럴지라도 그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였고 그의 손이 여전히 들렸도다

핵심 메시지

회개 없는 백성에게는 심판이 계속되며 강화되고, 하나님의 진노는 돌이키지 않으신다.

5:25에서 처음 등장한 후렴구가 여기서 반복된다: '그럴지라도 그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였고 그의 손이 여전히 들렸도다.

13

그래도 백성이 자기들을 치신 이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만군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핵심 메시지

심판의 목적은 회개이지만 완고한 마음은 가장 혹독한 심판에도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으며, 이것이 심판을 더욱 가중시킨다.

심판의 목적은 회개를 이끌어 내는 것이었다.

14

여호와께서 하루 사이에 이스라엘에게서 머리와 꼬리와 종려나무 가지와 갈대를 끊으시리니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심판은 사회 전 계층에 미치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회개 없이는 심판을 피할 수 없다.

사회의 머리(지도자)부터 꼬리(최하층)까지, 종려나무 가지(고귀한 자)부터 갈대(비천한 자)까지 모두 제거하신다.

15

그 머리는 곧 장로와 존귀한 자요 그 꼬리는 곧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라

핵심 메시지

거짓 선지자들은 사회의 부패에 종교적 정당성을 부여하는 가장 위험한 존재이며, 하나님의 심판을 가장 크게 받는다.

14절의 비유가 해석된다: 머리=장로와 존귀한 자, 꼬리=거짓 선지자.

16

이 백성을 인도하는 자들이 그들을 미혹하는 고로 인도를 받는 자들이 삼켜지게 되었도다

핵심 메시지

잘못된 지도자들이 공동체를 멸망으로 이끌며, 지도자의 책임은 그를 따르는 모든 자에게 영향을 미친다.

잘못된 지도자들이 백성을 멸망으로 이끈다.

17

그러므로 주께서 그들의 장정들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그들의 고아와 과부들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리니 이는 그들이 다 사악하고 악을 행하며 모든 입이 망령된 말을 하는 까닭이라 그럴지라도 그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였고 그의 손이 여전히 들렸도다

핵심 메시지

사회 전체가 부패하면 하나님이 평소에 특별히 보호하시는 계층도 심판에서 예외가 되지 않으며, 진노는 돌이키지 않으신다.

심판이 너무 광범위하여 고아와 과부도 불쌍히 여기지 않으신다.

18

악이 불 같이 타며 찔레와 가시를 먹음이여 빽빽한 숲의 작은 나무들을 태우나니 그것이 연기가 되어 높이 솟아오르는도다

핵심 메시지

악은 결국 자기 파괴적이며, 사회에 퍼진 악은 제어할 수 없는 산불처럼 모든 것을 태운다.

심판이 산불처럼 퍼지는 이미지이다.

19

만군의 여호와의 진노로 말미암아 땅이 컴컴하게 되고 백성은 불의 뗄감이 되며 사람이 자기의 형제를 아끼지 아니하거니와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진노 아래 사회의 모든 유대 관계가 무너지며, 형제간의 불화가 사회 붕괴의 최종 표현이다.

만군의 여호와의 진노가 사회의 기본 구조인 형제 관계까지 파괴한다.

20

오른쪽으로 움켜 먹어도 굶주리며 왼쪽으로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여 각기 자기 팔의 고기를 먹으리니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심판 아래 아무것도 만족을 주지 않으며, 심판은 자기 파괴적 행위로 이어진다.

극한의 기근 상황이 묘사된다.

21

므낫세는 에브라임을, 에브라임은 므낫세를 먹으리라 그들이 합하여 유다를 치리라 그럴지라도 그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였고 그의 손이 여전히 들렸도다

핵심 메시지

내부 분열과 형제 간의 공격이 심판의 절정이며, 회개 없는 한 하나님의 진노는 돌이키지 않으신다.

형제 지파인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서로를 공격하고, 심지어 함께 유다(남방 형제)를 공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