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받은 계시라 그가 이 계시를 받은 때는 유다 왕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라
▸이사야서의 표제로, 저자와 배경을 소개한다.
이사야서의 표제로, 저자와 배경을 소개한다. 이사야는 기원전 8세기 유다에서 활동한 예언자로, 그의 사역은 웃시야 왕의 죽음(사 6장)부터 히스기야 시대까지 약 40년에 걸쳤다. '계시(하존)'는 하나님의 환상이나 말씀을 받아 선포하는 예언적 기원을 나타낸다.
번역본: 개역개정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받은 계시라 그가 이 계시를 받은 때는 유다 왕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라
▸이사야서의 표제로, 저자와 배경을 소개한다.
이사야서의 표제로, 저자와 배경을 소개한다. 이사야는 기원전 8세기 유다에서 활동한 예언자로, 그의 사역은 웃시야 왕의 죽음(사 6장)부터 히스기야 시대까지 약 40년에 걸쳤다. '계시(하존)'는 하나님의 환상이나 말씀을 받아 선포하는 예언적 기원을 나타낸다.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호출하는 것은 고대 근동의 언약 문서에서 흔히 나타나는 형식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언약 소송(rib)의 형태를 띤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소와 나귀의 단순한 본능적 충성심과 이스라엘의 영적 무감각을 대조하는 통렬한 비유이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여, 허물 진 백성이여, 행악의 종자여, 행위가 부패한 자식들이여,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연속되는 네 가지 호칭—범죄한 나라, 허물 진 백성, 행악의 종자, 행위가 부패한 자식들—은 이스라엘의 죄악의 심각성을 강조한다.
너희가 어찌하여 더 맞으려고 더욱 더욱 패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이미 심판을 받으면서도 계속 반역하는 이스라엘의 완고함을 묻는다.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이스라엘의 상태를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부상자로 비유한다.
너희의 땅은 황폐하였고 너희의 성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의 토지는 너희 목전에서 이방인에게 삼켜졌으며 이방인에게 뒤집어엎음을 당하여 황폐하게 되었으며
▸이미 일어난 역사적 재난—앗수르의 침략으로 인한 황폐화—을 묘사하며 심판의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딸 시온은 포도원의 원두막 같이, 오이밭의 원막 같이, 에워싸인 성읍 같이 겨우 남아 있도다
▸'딸 시온'은 예루살렘을 인격화하는 표현으로, 이사야서에서 자주 사용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생존자를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으리로다
▸소돔과 고모라는 완전한 심판과 멸망의 상징이다.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아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9절에서 소돔과 고모라가 언급된 직후, 10절에서는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을 직접 '소돔의 관원들'이라고 부른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형식적인 제의(종교 의식)에 대한 하나님의 거절 선언이다.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너희 손에서 요구한 자가 누구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성전을 방문하여 예배하는 행위 자체를 하나님이 요구한 적이 없다는 충격적인 발언이다.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제물, 분향, 안식일, 성회 등 이스라엘의 모든 종교 의식이 열거되며 하나님이 이것들을 싫어하신다고 선언된다.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하나님이 종교 절기를 '무거운 짐'으로 느끼신다는 표현은 매우 강렬한 의인화이다.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기도할 때 손을 펼치는 것은 이스라엘의 전통적 기도 자세였다.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행악을 그치고
▸제의적 정결이 아닌 도덕적·영적 정결을 요구하는 명령이다.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받는 자를 도와 주며 고아의 송사를 변호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론하라 하셨느니라
▸진정한 회개의 결실은 구체적인 사회적 의로움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심판 선언 이후에 갑자기 등장하는 이 용서의 초대는 이사야 1장의 절정이다.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용서의 약속 다음에 오는 순종의 축복이다.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지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19절의 순종의 축복에 대응하는 불순종의 저주이다.
신실하던 성읍이 어찌하여 창기가 되었는고 정의가 충만하였고 의로움이 그 가운데에 거하였더니 이제는 살인자들이로다
▸예루살렘의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타락을 대비하는 애가 형식의 탄식이다.
네 은이 찌꺼기가 되었고 네 포도주에는 물이 섞였도다
▸불순물이 섞인 은과 물 탄 포도주는 품질을 속이는 상업적 사기를 나타내며, 동시에 순수해야 할 이스라엘의 신앙과 사회가 타락하여 불순물이 섞인 상태를 비유한다.
네 고관들은 패역하여 도둑과 짝하며 다 뇌물을 사랑하며 사례물을 구하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지 아니하며 과부의 송사를 수리하지 아니하는도다
▸지도자들의 부패가 구체적으로 열거된다: 도둑과의 결탁, 뇌물 수수, 고아와 과부를 위한 사법적 보호 거부.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전능자가 말씀하시되 슬프다 내가 내 대적에게 보복하며 내 원수에게 복수하고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을 '대적'과 '원수'로 부르는 충격적인 선언이다.
내가 내 손을 네게 돌려 네 찌꺼기를 온전히 제련하여 버리며 네 혼잡물을 다 제거하고
▸심판의 목적이 처벌이 아닌 정화임을 보여 주는 핵심 구절이다.
내가 네 재판관들을 처음과 같이, 네 모사들을 본래와 같이 회복하리니 그 후에야 네가 의의 성읍이라, 신실한 고을이라 일컬음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심판 이후의 회복 비전이다.
시온은 정의로 구속함을 받고 그 돌아온 자들은 공의로 구속함을 받으리라
▸시온의 구속(해방)은 정의와 공의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나 패역한 자와 죄인은 함께 패망하고 여호와를 버린 자는 멸망할 것이라
▸27절의 구속의 약속과 대조를 이루는 패망의 선언이다.
너희가 너희의 기뻐하던 상수리나무들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요 너희가 선택하던 동산들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할 것이니
▸상수리나무와 동산은 가나안의 풍요 신들을 숭배하던 장소들이다.
이는 너희가 잎사귀 마른 상수리나무 같을 것이요 물 없는 동산 같을 것임이라
▸이스라엘이 상수리나무와 동산을 숭배했지만, 그들 자신이 결국 잎이 마른 상수리나무와 물 없는 동산처럼 될 것이다.
강한 자는 삼오라기 같고 그가 한 일은 불꽃 같아서 함께 탈 것이나 끄는 자가 없으리라
▸강한 자(우상 숭배자나 폭력적 지도자)와 그들의 행위가 함께 불에 타 없어질 것이라는 최후 심판의 이미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