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5장

번역본: 개역개정

1

이것은 아담의 계보를 적은 책이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시되

핵심 메시지

인간의 역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것으로부터 시작되며, 아무리 긴 계보도 그 출발점은 하나님의 창조 행위이다.

'계보를 적은 책(세페르 톨레도트 아담)'은 창세기에서 주요 단락을 구분하는 공식 어구 '톨레도트(이것은 ~의 역사/계보이다)'의 첫 번째 사용이다.

'계보를 적은 책(세페르 톨레도트 아담)'은 창세기에서 주요 단락을 구분하는 공식 어구 '톨레도트(이것은 ~의 역사/계보이다)'의 첫 번째 사용이다. 5장은 아담부터 노아까지의 족보를 담고 있으며, 각 인물의 생애를 규칙적인 형식으로 기술한다. 족보의 서두에서 창세기 1장의 '하나님의 형상(모양대로)' 창조를 다시 상기시키는 것은, 긴 수명 뒤에서도 인간의 근본 정체성이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자임을 강조한다.

2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핵심 메시지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 모두를 복 주시고 함께 '사람'이라 부르시며, 타락 이후에도 창조의 복은 철회되지 않는다.

창세기 1:27-28의 내용이 5장 족보의 서두에서 반복 요약되는 것은, 하나님의 복과 의도가 타락 이후에도 여전히 유효함을 상기시킨다.

3

아담은 백삼십 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핵심 메시지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면서도 타락한 본성을 후손에게 전달하며, 구원의 필요는 바로 이 인간 조건에서 비롯된다.

주목할 점은 셋이 '하나님의 형상'이 아닌 '아담의 형상과 모양'대로 태어났다고 기록된 것이다.

21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핵심 메시지

자녀의 탄생은 하나님과 더 깊은 동행으로 나아가는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5장의 족보에서 에녹은 유독 짧은 수명(365년)과 독특한 묘사('하나님과 동행했다')로 두드러진다.

22

에녹이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핵심 메시지

하나님과의 동행은 특별한 순간이 아닌 자녀를 낳고 일상을 사는 삶 전체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나님과 동행하다(힛할레크 에트 하엘로힘)'는 표현은 5장에서 에녹에게만 두 번(22, 24절) 사용되며, 그를 나머지 족보 인물들과 구별시킨다.

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핵심 메시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죽음을 초월하는 영원한 삶으로 이어지며, 에녹의 승천은 부활 소망의 성경적 예표이다.

5장의 족보는 모든 인물에 대해 '죽으니라'로 끝나지만, 에녹에 대해서만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고 기록한다.

28

라멕은 백팔십이 세에 아들을 낳고

핵심 메시지

믿음의 계보는 세대를 이어 이어지며, 각 세대는 다음 세대에 소망을 전달하는 사명을 가진다.

5장의 마지막 인물은 노아의 아버지 라멕이다.

29

이름을 노아라 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롭게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 하였더라

핵심 메시지

노아는 저주받은 땅에서 수고하는 인류에게 위로와 안식을 가져올 자로 예언되며, 이는 메시아적 소망의 원형이다.

노아(노아흐)의 이름에는 '위로, 안식'의 뜻이 담겨 있으며, 라멕은 이 아들이 저주받은 땅에서 수고하는 인류에게 안위가 되리라고 예언한다.

32

노아는 오백 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핵심 메시지

인류는 하나의 공통 가족으로부터 시작되며, 모든 민족은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 역사 안에 있다.

아담에서 노아까지의 계보가 셈과 함과 야벳의 탄생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