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과 변화
성경의 세상의 덧없음과 불경의 무상(無常, anicca)을 비교합니다. 모든 것이 변한다는 인식 앞에서 두 전통이 제시하는 지혜를 함께 살펴봅니다.
풀처럼 사라지는 것들
성경
διότι πᾶσα σὰρξ ὡς χόρτος, καὶ πᾶσα δόξα αὐτῆς ὡς ἄνθος χόρτου· ἐξηράνθη ὁ χόρτος, καὶ τὸ ἄνθος ἐξέπεσεν· τὸ δὲ ῥῆμα κυρίου μένει εἰς τὸν αἰῶνα.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불경
花香不逆風,栴檀多伽羅,德香逆風薰,德人遍聞知
“꽃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가지 못하나, 전단향과 다가라향도 그러하다. 그러나 덕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퍼지나니, 덕 있는 이는 사방에 알려지느니라.”
변치 않는 것
성경
Ἰησοῦς Χριστὸς ἐχθὲς καὶ σήμερον ὁ αὐτός, καὶ εἰς τοὺς αἰῶνας.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불경
一切有為法,如夢幻泡影,如露亦如電,應作如是觀
“일체의 유위법(有爲法)은 꿈과 같고 환상과 같고 거품과 같고 그림자와 같으며, 이슬과 같고 번개와 같으니, 마땅히 이와 같이 볼지니라.”
고통의 근원
성경
הֲבֵל הֲבָלִים אָמַר קֹהֶלֶת הֲבֵל הֲבָלִים הַכֹּל הָבֶל׃ מַה־יִּתְרֹון לָאָדָם בְּכָל־עֲמָלֹו שֶׁיַּעֲמֹל תַּחַת הַשָּׁמֶשׁ׃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불경
諸行無常,是生滅法,生滅滅已,寂滅爲樂
“모든 행은 무상하니 이것은 생멸하는 법이라. 생멸이 다하고 나면 적멸(寂滅)이 곧 즐거움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