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5장

번역본: 개역개정

1

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

핵심 메시지

경제적 정의는 하나님의 관심사이다. 영구적 빈곤을 막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15장은 빚의 탕감(면제년)과 종의 해방, 처음 난 것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다.

15장은 빚의 탕감(면제년)과 종의 해방, 처음 난 것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다. 7년마다 이루어지는 빚의 면제는 이스라엘 경제 제도의 혁명적인 특징이다. 이것은 영구적인 빈곤 계층이 형성되는 것을 막는 제도이다.

2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

핵심 메시지

빚 탕감은 경제적 관대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의 표현이다.

빚의 면제 절차가 구체적으로 설명된다.

3

이방인에게는 독촉할 수 있으나 네 형제에게 꾸어 준 것은 네 손에서 면제하라

핵심 메시지

신앙 공동체 안에서는 더 높은 윤리적 기준이 적용된다. 형제 관계는 특별한 책임을 수반한다.

면제년은 이스라엘 공동체 내에서 적용된다.

4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여호와께서 반드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이상은 공동체 안에 가난이 없는 것이다. 이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이다.

이상적인 상태가 선언된다.

5

네가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이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이같이 되리라

핵심 메시지

사회적 이상의 실현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부터 시작된다.

가난이 없는 이상 사회의 조건이 제시된다.

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네가 여러 나라를 치리할지라도 그들은 너를 치리하지 못하리라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복은 경제적 자립과 강함을 포함한다. 순종이 번영으로 이어진다.

순종의 결과로 이스라엘은 다른 나라에 빌려주는 자가 되고, 빌리는 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쥐지 말고

핵심 메시지

경제적 손실의 위험을 무릅쓰고도 가난한 형제를 돕는 것이 신앙의 실천이다.

면제년이 다가올수록 사람들이 가난한 자에게 빌려주기 꺼릴 수 있다.

8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펼쳐 그에게 필요한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핵심 메시지

진정한 관대함은 자발적이고 충분하다. 마지못해 조금 주는 것은 관대함이 아니다.

'반드시 네 손을 펼쳐라'—이전의 '손을 움켜쥐지 말라'와 대조되는 이미지이다.

9

삼가 네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말라 이르기를 제 칠 년 면제년이 가까웠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에게 악한 눈을 들고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이라

핵심 메시지

경제적 계산으로 가난한 자를 외면하는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죄이다.

면제년 직전에 빌려주기를 거부하는 것이 '악한 생각'이며 '죄'라고 규정된다.

10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지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와 네 손으로 하는 바에 복을 주시리라

핵심 메시지

즐겨 주는 것이 하나님의 복을 부른다. 관대함은 손해가 아니라 투자이다.

'반드시 줄 것이요'—이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이다.

11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핵심 메시지

가난의 완전한 해결은 어렵지만, 그렇다고 돕는 것을 그쳐서는 안 된다. 지속적 관대함이 요구된다.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않겠으므로'—이것은 가난의 영구성에 대한 현실적 인식이다.

12

네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다 하면 육 년 동안 너를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자유롭게 하여 내보낼지니라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백성 사이에는 영구적 종살이가 없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

히브리 종의 해방 규정이 제시된다.

13

그를 자유롭게 하여 보낼 때에는 그를 빈손으로 가게 하지 말고

핵심 메시지

자유는 실질적이어야 한다. 형식적 해방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종을 해방할 때 빈손으로 보내지 말라는 명령이다.

14

네 양 무리 중에서와 타작 마당에서와 포도주 틀에서 그에게 후히 줄지니 곧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그에게 줄지니라

핵심 메시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복의 비례로 다른 이에게 베푸는 것이 관대함의 기준이다.

종에게 줄 것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15

너는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 그것으로 말미암아 내가 오늘 이같이 네게 명령하노라

핵심 메시지

자신이 은혜를 받은 기억이 다른 이에게 은혜를 베푸는 동기가 된다.

관대한 해방의 신학적 근거가 제시된다.

16

만일 그 종이 너와 네 집을 사랑하고 네게 있는 것이 좋아서 너를 떠나지 않겠다 하거든

핵심 메시지

좋은 관계는 의무보다 강하다. 사랑이 있는 곳에서는 자유가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예외 조항이 제시된다.

17

송곳으로 그의 귀를 문에 대고 뚫으라 그리하면 그가 영구히 네 종이 되리라 네 여종에게도 이같이 할지니라

핵심 메시지

자발적 헌신은 강제보다 강하다. 사랑에서 나온 섬김은 진정한 자유이다.

자발적으로 종으로 남기를 원하는 자의 귀를 뚫는 의식이 규정된다.

18

그가 육 년 동안 너를 섬겼은즉 그를 자유롭게 하여 보내는 것이 어렵게 여겨지지 말라 네가 그를 자유롭게 보내는 것은 품꾼이 기간을 정해 섬기는 값의 두 배나 되느니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핵심 메시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결국 손해가 아니다. 관대함은 복을 가져온다.

종을 보내는 것을 아깝게 여기지 말라는 격려가 주어진다.

19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 네 소의 처음 난 수컷과 네 양의 처음 난 수컷을 구별하여 두고 일하게 하지 말며 네 처음 난 소의 털을 깎지 말고

핵심 메시지

첫 번째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행위이다.

처음 난 수컷 가축에 관한 규정이 시작된다.

20

너와 네 가족은 매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그것을 먹을지니라

핵심 메시지

하나님께 드린 것을 하나님 앞에서 함께 나누는 것이 예배의 기쁨이다.

처음 난 것을 중앙 성소에서 가족과 함께 먹는다.

21

그것이 만일 절거나 눈이 멀었거나 무슨 흠이 있으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 잡아 드리지 말고

핵심 메시지

하나님께는 최선을 드려야 한다. 나머지를 드리고 최선을 자신을 위해 쓰는 것은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것이다.

흠 있는 것을 하나님께 드리지 말라.

22

네 성읍에서 먹되 정한 자나 부정한 자를 막론하고 노루나 사슴을 먹는 것 같이 먹을 수 있으려니와

핵심 메시지

하나님께 드릴 최선과 일상에서 사용하는 것은 다를 수 있다. 두 영역을 구분하되 둘 다 감사히 사용한다.

흠 있는 처음 난 것은 성소에서 제사로 드릴 수 없지만, 가정에서 일반 음식으로 먹을 수 있다.

23

오직 그것의 피는 먹지 말지니 피는 물 같이 땅에 쏟을지니라

핵심 메시지

생명의 주권은 항상 하나님께 있다. 이 원칙은 예외가 없다.

15장의 마지막 명령이다.